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두산 베어스의 든든한 5선발 이용찬이 1군에서 말소됐다.
두산은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과의 시즌 1차전을 앞두고 우완투수 이용찬을 1군에서 말소했다.
사유는 좌측 내복사근 미세 손상이다. 쉽게 말해 좌측 옆구리에 통증이 찾아왔다. 이용찬은 전날 대구 삼성전에서 6이닝 4피안타 1사구 2탈삼진 2실점 89구 호투로 시즌 3승을 챙겼다. 그러나 경기 도중 옆구리에 통증이 찾아왔고, 병원 검진 결과 내복사근이 경미하게 손상됐다.
이용찬은 올 시즌 선발로 전환해 3경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37로 호투 중이었다. 5선발이 에이스 같은 활약을 펼치며 두산 선발진은 탄력을 받았지만 당분간 이용찬의 등판을 볼 수 없게 됐다. 김 감독도 “지금 마무리도 빠져 있는 상황인데 아쉽다. 그런 부상이 오면 어쩔 수 없다”라고 한숨을 쉬었다.
이용찬의 말소로 당장 오는 18일 잠실 한화전 선발 자리가 비었다. 김 감독은 이에 대해 “유재유와 이영하를 두고 고민 중이다. 두 선수를 묶어서 등판시킬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두산은 이날 이용찬 대신 유재유를 1군에 등록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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