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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류현진이 2회 역전을 허용했다.
류현진(LA 다저스)은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2회까지 2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지난 등판인 11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 등판, 6이닝 1피안타 8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을 챙겼다.
1회를 삼자범퇴로 끝낸 류현진은 2회 선두타자로 헌터 렌프로와 만났다. 결과는 좋지 않았다.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 커터를 던지다가 왼쪽 펜스를 직격하는 2루타를 내줬다.
다음 타자 크리스티안 비야누에바와의 대결에서 실점을 했다. 1스트라이크에서 88마일(약 142km)짜리 커터를 던지다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투런 홈런을 허용한 것. 올시즌 첫 피홈런이기도 하다.
그래도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프랜치 코데로는 삼진으로 솎아낸 뒤 카를로스 아수아헤는 2루수 앞 땅볼로 돌려 세웠다. 이어 오스틴 헤지스도 체인지업을 이용해 삼진 처리하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2회 투구수는 18개였으며 총 35개를 던졌다.
[류현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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