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함소원, 18세 연하 中 사업가 남편 공개 "첫눈에 반했다"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함소원이 18살 연하 남편 진화씨를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함소원과 그의 18살 연하 남편 진화씨의 웨딩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함소원은 남편 진화씨를 공개했다. 의류 사업가 진화 씨는 중국의 SNS 스타다. 그는 함소원에게 "너무 예쁘다"며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함소원은 웨딩 촬영 중 사진을 보며 "남편이 잘생긴건 알았는데 오늘 보니까 더 잘생겼다. 30대에 남편이 안 나타나서 오래 기다렸는데 잘 생긴 남편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평소 애교가 많다는 진화씨는 함소원에게 "뽀뽀 주세요"라며 뽀뽀를 하기도 했다. 함소원은 "내가 너무 좋아하면 욕 먹을까봐. 나이 들어서 결혼하는데 너무 좋아하면 '쟤가 미쳤나봐' 할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함소원은 남편을 소개해달라고 하자 "남편은 1994년생으로 의류 사이트 경영하고 있는 사업가"라고 소개했다. 진화씨는 "아내가 제 친구의 친구여서 만나게 됐다. 제 친구 생일에 만났다"고 러브 스토리를 털어놨다.

함소원은 "두시간인가 얘기하더니 '내가 너 먹여 살려도돼?' 하더라. 그날 바로 결혼하자고 하고 집에 가질 않더라"며 "처음에는 장난인 줄 알았지만 한달 정도 매일 만났다. 매일 만나고나서 '결혼하면 안되냐'고 또 묻더라"고 설명했다.

진화씨는 "우선 첫번째로 너무 예뻤다. 두번째로 너무 귀여웠다. 세번째로 피부가 너무 좋았다"며 "첫눈에 반한다는걸 믿나. 저는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저희가 첫눈에 반한 사람들이다"고 고백했다.

이들은 만난지 7개월만에 혼인신고를 했을 만큼 서로에 대한 강한 확신이 있었다고. 18세 나이 차이에 대해 진화씨는 "나중에 알고 난 뒤에는 약간 망설였다. 하지만 이미 감정이 싹텄기 때문에 별로 주저하지 않았다"며 처음 함소원 나이가 27~28세 정도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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