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한용덕 감독 "20%만 채우면 어느 팀과 경기해도 승산 있다"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20만 채운다면 어느 팀과 경기해도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

한화가 17일 잠실 두산전서 제라드 호잉의 연타석 투런포를 앞세워 5-2로 이겼다. 선발 윤규진은 5이닝 2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고, 박상원~송은범~정우람으로 이어진 불펜 투수들의 계투도 돋보였다.

경기 후 한용덕 감독은 "선발투수가 5~6회까지 막아주는 야구가 되고 있다. 팀이 80%까지 올라온 것 같다. 현재 셋업맨들이 잘 막아주고 있기 때문에, 나머지 20%만 채운다면, 어느 팀과 경기해도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18일 경기에 한화는 키버스 샘슨, 두산은 유재유가 선발 등판한다.

[한용덕 감독.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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