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SK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공동 선두가 됐다.
트레이 힐만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9회 2아웃 이후 터진 정진기의 동점타와 최정의 역전타에 힘입어 6-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4연승, 시즌 성적 20승 9패를 기록하며 두산 베어스와 함께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경기 후 힐만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한 것이 극적인 역전승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SK는 9회초 첫 두 타자가 범타로 물러났지만 나주환과 노수광이 연속 출루에 성공하며 역전 발판을 만들었다.
이어 힐만 감독은 "실수가 몇 차례 있었기 때문에 깔끔한 경기는 아니었지만 마지막 카운트에서도 공격적으로 임해준 선수들이 정말 인상 깊고 자랑스러운 날이다"라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SK는 29일 문승원을 내세워 5연승을 노리며 이에 맞서 넥센은 김성민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SK 트레이 힐만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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