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박종훈(27, SK)이 시즌 5승에 도달하지 못했다.
박종훈은 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6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7피안타 3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82개.
박종훈이 시즌 7번째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경기 전 기록은 6경기 4승 1패 평균자책점 5.23. 최근 등판이었던 4월 28일 고척 넥센전에선 5이닝 4실점(2자책)으로 부진했지만 최근 4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롯데 상대로도 4월 22일 부산에서 5이닝 3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던 터.
1회에는 2사 후 이병규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헌납했지만 이대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실점하지 않았다. 첫 실점은 2회에 나왔다. 선두타자 채태인의 안타, 번즈의 볼넷에 이은 희생번트로 처한 1사 2, 3루서 신본기에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은 것.
그러나 3회부터는 다시 안정을 찾았다. 2사 후 이대호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채태인을 내야 뜬공 처리했고, 4회 선두타자 번즈의 안타는 문규현의 병살타로 지웠다. 이어 신본기를 1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 마무리.
타선의 도움으로 3-2로 앞선 채 승리 요건의 관문인 5회를 맞이했다. 그러나 5승으로 가는 길은 순탄치 않았다. 1사 후 민병헌-손아섭의 연속안타와 손아섭의 도루 및 이병규의 볼넷으로 만루를 자초한 것.
이후 이대호를 루킹 삼진으로 잡고 한숨을 돌렸지만 채태인에게 1타점 동점 내야안타를 맞았다. 타구에 팔을 힘껏 뻗었으나 글러브를 맞고 속도가 죽었다. 5회까지 투구수는 82개.
박종훈은 3-3으로 맞선 6회초 서진용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종훈.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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