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한화의 뒷심이 셌다. 9회 역전 드라마로 4연승을 질주했다.
한화 이글스는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9-6으로 승리했다.
먼저 한화는 2회초 이성열의 좌전 적시타와 최재훈의 우전 적시타로 2점을 얻었다. 그러자 삼성은 2회말 강민호의 중월 솔로홈런에 이어 박찬도의 우전 적시타로 2-2 동점을 이뤘다.
3회말 박한이의 2타점 우월 적시타로 4-2 역전에 성공한 삼성은 4회초 이용규에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줬지만 4회말 다린 러프의 플라이 타구를 2루수 정근우가 실책하면서 주자 2명이 득점, 6-3으로 달아났다.
한화가 8회초 하주석의 1루 방면 내야 안타 때 1루수 실책이 겹치면서 2점을 얻었지만 장필준이 최재훈을 삼진으로 잡으면서 동점은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한화에겐 9회초 공격이 남아 있었다. 이용규가 우전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양성우가 볼넷으로 1루를 채웠다. 송광민이 2루수 플라이로 물러나 1사 1,2루. 이때 제라드 호잉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3점홈런을 작렬, 단숨에 8-6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여기에 한화는 이성열의 좌월 솔로홈런을 더해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이날 승리로 4연승을 질주, 18승 15패로 단독 3위를 유지했으며 삼성은 12승 23패를 기록했다.
[호잉.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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