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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세계선수권대회 결승행을 노렸던 여자탁구 남북단일팀이 일본의 벽을 넘지 못했다.
여자탁구 단일팀은 4일 오후(한국시각) 스웨덴 할름스타드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4강전에서 일본에 0-3 완패를 당했다. 8강 맞대결을 앞두고 단일팀 구성에 합의한 한국과 북한은 진지희, 양하은, 김송이가 일본전에 나섰지만 결승행에 성공하지 못했다. 남북은 우승을 차지한 지난 1991년 지바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27년 만에 여자탁구 단일팀을 구성했지만 이번 대회서 동메달을 획득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단일팀은 일본과의 4강전에서 첫 경기에 나선 진지희가 이토 미마에게 0-3(2-11 8-11 9-11)로 패했다. 이어 2단식에 나선 북한의 김송이는 이시카와 5세트까지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이어 단일팀은 3단식에 나선 양하은이 히라노에게 1-3(4-11 5-11 11-9 6-11)로 패했고 결국 경기를 마감하게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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