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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일본 명작드라마 ‘리치맨, 푸어우먼’을 리메이크한 ‘리치맨’이 베일을 벗는다. ‘리치맨, 푸어우먼’은 후지TV VOD 다운로드 최고 기록을 보유한 드라마. 한국 리메이크작 역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9일 밤 11시 드라맥스, MBN에서 첫방송 되는 새 수목드라마 ‘리치맨’(극본 황조윤 박정예 연출 민두식)은 안면인식장애라는 치명적 단점을 지녔지만 누구에게도 거침없는 ‘안하무인 천재 사업가’ 유찬(김준면·엑소 수호)과 알파고 기억력 하나로 고군분투하는 ‘무한긍정 취준생’ 보라(하연수)가 부딪히면서 펼치는 힐링 로맨스를 그린다.
이 드라마는 김준면의 첫 장편 드라마이자 첫 장편 주연작로 주목을 끌었다. “엄청난 부담감을 가지고 있다”고 밝힌 김준면은 “최근 뮤지컬 공연을 한 적이 있는데, 그 때 관객과 만나서 소통을 하다 보니 진심으로 공연을 하면 통한다는 생각이 들더라. 물론 누군가에게는 내가 부족해보일 수 있겠지만 진심으로 연기하고 소통하려고 노력할 테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해 이번 작품에서 녹여낼 그의 진심을 기대케 했다.
일본의 유명 작품을 리메이크하는 만큼 어떻게 재해석 됐을지도 궁금증을 모으는 부분. ‘리치맨’에서는 한국판에서만 볼 수 있는 캐릭터가 등장한다. 안면인식 장애인 유찬이 얼굴을 기억하는 인물로, 유찬과 보라의 로맨스에 긴장감과 재미를 더할 예정이라고.
취업장벽 등을 녹여낸 청춘의 현실 공감 스토리도 시청자의 마음을 훔칠 예정이다. 보라의 리얼한 취준생 스토리가 담기지만 그만의 긍정 에너지로 안방극장에 활력소를 안길 계획이다.
9일 밤 11시 드라맥스, MBN 동시 첫방송.
[사진 = iHQ 제공,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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