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이후광 기자] 이용찬(29, 두산)이 성공적인 선발 복귀전을 치렀다.
이용찬은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4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4승 요건을 채웠다. 투구수는 84개.
두산의 5선발 이용찬이 부상 복귀 후 첫 선발 등판에 나섰다. 경기 전 기록은 4경기 3승 평균자책점 2.14. 지난 13일 1군에 등록돼 그날 잠실 넥센전에서 구원으로 나와 2이닝 무실점으로 감각을 조율했다. 올해 롯데 상대로는 3월 29일 잠실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챙긴 기억이 있었다.
복귀전 같지 않은 복귀전이었다. 부상도 막을 수 없었던 개인 3연승의 기세였다. 1회를 9구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은 그는 3점의 리드를 안은 2회 1사 후 채태인에게 큼지막한 안타를 맞았지만 이병규-앤디 번즈를 모두 범타 처리했다.
3회에는 위기관리능력이 돋보였다. 선두타자 신본기와 전준우의 안타로 1사 1, 3루에 몰린 가운데, 오윤석을 침착하게 병살타로 막고 이닝을 끝낸 것. 이어진 4회엔 손아섭-이대호-채태인 순의 중심타선을 만나 다시 삼자범퇴를 기록했고, 5회 역시 세 타자만을 상대한 뒤 시즌 4승 요건을 갖췄다. 5회까지 투구수는 불과 64개.
6회에도 안정적인 투구는 계속됐다. 선두타자 대타 김문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전준우-오윤석을 연속해서 3루수 땅볼 처리했다.
이용찬의 임무는 7회까지였다. 7회 선두타자 손아섭에게 볼넷을 내준 그는 김강률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경기를 마쳤다.
한편 김강률이 이대호-채태인-이병규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이용찬의 자책점은 0에서 그대로 머물렀다. 지난 4월 12일 대구 삼성전 이후 무려 36일 만에 선발 마운드에 올랐지만 이용찬의 실력은 그대로였다.
[이용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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