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러시아월드컵을 대비하는 축구대표팀이 본선 조별리그 3경기 중에서도 첫 경기 스웨덴전에 집중하고 있다.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하는 각국대표팀은 정보전에 돌입한 가운데 축구대표팀은 24일부터 비공개 훈련을 진행하며 전력을 가다듬고 있다. 신태용호는 전략 노출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상대팀의 장단점을 파악하는 것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 특히 대표팀의 신태용 감독과 선수단은 본선 첫 경기 스웨덴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신태용호 선수단은 스웨덴 경기 영상을 공유하며 플레이스타일과 선수 개개인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있다. 경기 영상 뿐만 아니라 코너킥과 프리킥 등 세트피스 장면도 반복해서 보며 스웨덴전 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대표팀의 중앙 수비수 오반석(제주)은 스웨덴에 대해 "롱볼 위주의 플레이를 한다"면서도 "가운데로 찔러주는 패스도 있다. 포르스베리를 중심으로 잘게 썰어오는 패스 플레이가 있다. 수비를 촘촘히 하고 전슬적으로 대비하면 조직적으로 대응하는데 있어 문제 없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박주호(울산)는 "스웨덴의 경기와 세트피스 영상 등을 선수들이 전달받았고 어떤 선수가 어떤 플레이를 하며 어떤 패턴이 있는지 공유하고 있다. 스웨덴은 공중볼이 강하고 강팀과 약팀을 상대했을 때 경기 운영이 다르다. 우리가 준비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욕을 보였다.
스웨덴은 프랑스와 네덜란드가 포진한 러시아월드컵 유럽예선 A조에서 26골을 터트리며 6개팀 중 가장 많은 득점을 터트렸다. 이어 플레이오프에선 탄탄한 수비 조직력과 함께 이탈리아를 물리치고 본선에 오르는 저력을 선보였다. 스웨덴은 미드필더 포르스베리(라이프치히)가 팀 공격을 지휘하는 가운데 올시즌 아랍에미리트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마르쿠스 베리(알 아인)와 토이보넨(툴루즈) 등이 주축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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