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세스 후랭코프(30, 두산)가 다승 공동 선두(7승)로 올라설 채비를 마쳤다.
후랭코프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8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7승 요건을 갖췄다.
올 시즌 무패행진의 후랭코프가 시즌 11번째 선발 등판에 나섰다. 경기 전 기록은 10경기 6승 무패 평균자책점 3.62. 최근 등판이었던 22일 대전 한화전에선 3⅔이닝 6실점으로 흔들렸으나 올해 삼성 상대로 4월 10일 대구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긴 기억이 있었다.
이날도 삼성전 호투 기운은 계속됐다. 1회 1사 후 구자욱을 14구 끝에 삼진 처리했지만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고, 3-0으로 앞선 2회 선두타자 러프(볼넷)와 김헌곤(내야안타)을 연속 출루시켰지만 박한이-강한울-이지영을 연속 범타로 잡고 실점하지 않았다.
3회부터는 다시 안정을 찾았다. 3회와 4회를 연속 삼자범퇴로 처리했고, 5회 1사 후 강한울에게 빗맞은 2루타를 허용했지만 이지영-김성훈을 모두 내야땅볼로 처리하고 시즌 7승 요건을 채웠다. 5회까지 투구수는 101개.
후랭코프는 5-0으로 리드한 6회초 김강률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경기를 마쳤다.
[세스 후랭코프.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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