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뒷돈거래는 사실이다. 그러나 구단으로부터 인센티브를 받지는 않았다."
넥센이 이번에는 트레이드 뒷돈거래로 비난을 사고 있다. 28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3월과 7월 NC, kt와 트레이드를 할 때 각각 1억원, 5억원의 현금을 추가로 받았다. 세 구단은 28일 KBO에 해당 사실을 인정했다.
넥센 고형욱 단장은 28일 전화통화서 "NC와 kt로부터 따로 현금을 받은 건 맞다. 해당 사실을 KBO에 신고했다. 그러나 KIA, SK를 상대로 트레이드를 할 때는 따로 현금을 받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또 하나. 최초 매체 보도에 따르면, 고 단장이 NC, kt와 트레이드 뒷돈거래를 성사하면서 추가로 구단으로부터 인센티브를 받았다는 내용이 있다. 그러나 고 단장은 이에 대해 "이 구단에서 10년간 일하면서 단 한번도 따로 인센티브를 받은 적이 없다. 그건 정말 사실이다"라고 밝혔다.
KBO는 넥센, NC, kt에 구두, 문서로 뒷돈거래를 확인했고(NC 문서 기다리는 중), 이날 심야에 자체 회의를 통해 사태 수습 및 페널티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계약서에 없는 뒷돈거래는 명백한 KBO 규약 위반. 상황에 따라 세 구단에 역대 최고 수준의 징계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
[고형욱 단장(오른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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