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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기름진 멜로' 배우 장혁과 정려원이 키스했다.
28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극본 서숙향 연출 박선호) 13, 14회에서는 단새우가 아프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된 두칠성(장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서풍(이준호)은 다급하게 요리를 진행하던 중 옷에 기름과 불이 붙었던 상황. 단새우는 불을 끄려 그를 끌어안았고 서풍은 순간 알 수 없는 감정에 휩싸였다. 애써 퉁명스럽게 단새우를 밀어내고 "내일부터 출근하라"고 말했지만 서풍의 심장은 두근거렸고 "말도 안 돼"라며 소리쳤다.
서풍은 감정에 괴로워하며 홀로 소주를 마셨고 "좋아하면 안 되는 여자다. 신랑을 아직 사랑한다잖아"라고 말한 뒤 자신의 결혼반지를 다시 끼우며 마음을 다잡았다. '당신 앞에 사람이 진짜 사랑이다'라는 포츈 메시지는 버렸다.
단새우는 출근 사실에 기뻐하며 웍질 연습에 몰두했고 팔 부상을 당한 서풍은 다음날 두칠성의 도움을 받기 위해 그의 집으로 향했다. 두칠성은 서풍의 머리를 감겨주고 서풍은 그를 "형"이라고 부르며 요리를 해줬다.
'배고픈 프라이팬'에 모두 모인 직원들은 손님 맞이에 힘썼다. 하지만 아직 어수룩한 단새우의 모습에 서풍은 "야 아줌마. 나는 웍 너는 국자"라며 윽박질렀다. 몸이 붙으면 "붙지 마"라며 그를 세차게 밀어냈다. 단새우의 엄마 진정혜(이미숙)는 이 모습을 보며 속상해했다.
이때 악덕 사채업자 삐딱이(류승우)가 나타났다. 그는 '배고픈 프라이팬'에 붙어 있는 오만원 권을 뜯으며 단새우에게 "아가씨 사장이 어떤 사람이 알고나 있냐. 두칠성 무서운 사람이다. 전과 3범이다. 칼빵도 엄청 놓았다"며 협박했다. 이를 두칠성이 발견, 그를 쫓아냈다.
서풍은 컨디션이 안 좋은 단새우를 걱정하며 "빨리 병원 가라"며 부추겼고 단새우는 서풍의 결혼반지를 보고 씁쓸해했다. 이 사실을 안 두칠성은 놀라 병원으로 달려갔고 단새우에게 자신의 과거를 털어놨다. "나는 당신이 좋아할 수 없는 그런 놈이다. 그러니까 절대로 나 같은 놈 좋아하지 말라"고 말했다.
두칠성과 서풍은 하루 가게 매출 적자와 경영 방식으로 아옹다옹했다. 그러면서 서풍은 "이 가게 다 은행 것이었냐. 이제야 조금 동네 형 같다. 형이 좋아지려고 하네"라며 한층 친밀감을 드러냈다.
모두가 퇴근한 뒤 홀로 남은 두칠성에게 삐딱이가 "(고리대금 채무자)장부만 내놓으면 가겠다"며 무리를 이끌고 찾아왔다. 거부한 두칠성은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고 결국 삐딱이의 칼에 맞았다. 웍질 연습을 하던 단새우가 이를 발견했고 삐딱이 무리를 피해 함께 냉동고로 숨었다. 오맹달(조재윤)과 무리들이 그들과 싸우는 와중에 홀로 나가서 싸우려는 두칠성을 단새우가 막아서며 "무섭지 않다. 나한텐 전과 3범 아니고 빛이다"고 말하며 안았다.
그리고 위기를 모면한 두칠성은 단새우에게 키스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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