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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JTBC '히든싱어'의 다섯 번째 시즌을 시작하는 소회를 밝혔다.
29일 JTBC '히든싱어 시즌5' 측은 포스터와 함께 MC 전현무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전현무는 "저에게 가장 소중한 프로그램"이라며 "진행자가 아닌 시청자로서 만나고 싶었던 프로그램이었다"고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그는 '히든싱어5' 출연을 앞둔 원조 가수들에게 "3년 만에 돌아오는 만큼 그동안 기다렸던 모창 능력자들도 칼을 갈고 있다"며 "긴장을 더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의 말을 남겼다.
끝으로 전현무는 "저희가 더 완성도 높은 시즌을 보여드리기 위해 시간을 가졌던 것이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것 같다. 하나의 축제가 시작되는 만큼 무대 자체를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히든싱어5'는 오는 6월 17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이하 전현무와의 일문일답.
- '히든싱어5'가 6월 1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데 소감이 어떤가?
저에게 가장 소중한 프로그램이다. 프리랜서로 전향한 후 제가 원탑 MC가 가능하다는 가능성을 입증해준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기에 저도 많이 기다렸다. 진행자가 아닌 시청자로서 만나고 싶었던 프로그램이었다.
- '히든싱어'의 대표 MC로서 시즌5까지 이끌 수 있었던 자신만의 비결이 있는지
'히든싱어'는 ‘밀당’이 필요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모창 능력자들은 방송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리허설 때부터 그들을 풀어주려고 노력을 많이 한다. 원조 가수도 모창 능력자 못지않게 더 긴장을 많이 한다. 그래서 원조 가수의 긴장을 풀어줘야 하는데 이때 장난도 치면서 자신감도 불어넣어 줘야 한다. 마지막으로 패널 출연자와 히든 판정단의 분위기까지 신경 써야 한다. 그나마 제가 모창 능력자, 원조 가수, 패널 출연자 그리고 히든 판정단까지 총 네 파트를 잘 쥐락펴락하면서 중재했기에 시즌5까지 함께할 수 있는 것 같다.
- '히든싱어5'에 출연을 앞둔 원조 가수들이 무척이나 긴장하고 있을 것 같다.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긴장해야 한다. ‘히든싱어’가 3년 만에 돌아오는 만큼 그동안 기다렸던 모창 능력자들도 칼을 갈고 있다. 그러니 긴장을 더 했으면 좋겠다. 그래도 지난 시즌들을 되돌아봤을 때 처음에는 경쟁 심리를 갖던 원조 가수들이 결국 대결에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함께하는 무대를 즐기고 감사하고 감동을 받고 있더라. 결국은 결과와 관계없이 더 많은 것을 얻어갈 것이니 즐기길 바란다고 전하고 싶다.
- 마지막으로 ‘히든싱어5’를 기다리는 시청자에게 한 마디 부탁드린다
많이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 저희가 더 완성도 높은 시즌을 보여드리기 위해 시간을 가졌던 것이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것 같다. 제작진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하나의 축제가 시작되는 만큼 무대 자체를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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