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대구 김종국 기자]대표팀 수비수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이 온두라스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무실점 승리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한국은 2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이긴 가운데 김영권은 중아 수비수로 전후반 90분을 소화하며 팀 승리를 함께했다. 김영권은 29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회복훈련에 앞서 오두라스전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김영권은 "오랜 만의 A매치 출전을 앞두고 만흔 준비를 했었다"며 "정신을 차려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끝나고 다행히 무실점을 기록했다. 잘했다기 보단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대표팀에 발탁되지 못한 기간 동안 소속팀에서 정신을 차리고 잘하면 기회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며 "경기력에 대해선 개인적인 것 뿐만 아니라 수비라인이 잘 맞춰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큰 위기가 없어 다행이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월드컵 엔트리 발표 후 소집된 대표팀 수비라인 훈련에 대해선 "변화가 많기보단 선수들이 그 동안 해왔던 것을 하고 있다. 숫자 상으로는 3백과 4백이 다르다는 말이 있지만 사실 변형이다. 3백과 4백 모두 비슷하기 때문에 적응에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온두라스전 승리 후 팀 분위기에 대해선 "물론 경기를 2-0으로 이겨 분위기가 좋았지만 감독님과 주장이 분위기에 취하지 말고 보스니아전을 생각하며 즐기가는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월드컵 엔트리 발표 후 소집된 신태용호는 중앙 수비수만 6명이 될 정도로 최종엔트리 경쟁이 치열하다. 이에 대해 김영권은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열심히 하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월드컵을 준비하면서 평가전을 치르며 첫 시작을 잘했다. 연습경기지만 월드컵까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각오도 나타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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