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윤욱재 기자] 롯데 좌완 외국인투수 브룩스 레일리가 LG 타선을 2점으로 막았다.
레일리는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LG와의 시즌 7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서 6⅔이닝 7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LG는 레일리가 나오는 것을 고려해 레일리에 약한 박용택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으나 레일리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호투를 이어갔다. 박용택의 레일리 상대 타율은 통산 .217.
레일리는 1회초 이형종에 2루 방면 내야 안타와 2루 도루를 내주고 1사 2루 위기에 놓였으나 채은성을 중견수 뜬공, 김현수를 2루 땅볼로 잡고 실점하지 않았다. 2회초 백승현에 우전 안타를 맞고 2사 1,2루 위기를 맞았지만 김용의를 유격수 땅볼로 제압한 레일리는 3회초 1사 2루 위기에서 2루주자 이형종을 견제구로 잡아내는 기지를 발휘하며 스스로 위기 탈출에 성공했다.
5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간 레일리는 6회초 1사 후 김현수에 좌측 펜스를 강타하는 2루타를 맞으면서 또 한번의 위기를 맞았고 2사 후 양석환에 131km 체인지업을 구사했으나 좌월 2점홈런을 맞으면서 3-2 추격을 허용하고 말았다.
레일리는 7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라 백승현을 유격수 땅볼, 김용의를 삼진으로 잡은 뒤 이형종 타석 때 오현택과 교체됐다. 투구수는 91개. 롯데가 3-2로 앞설 때였다.
[레일리.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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