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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넥센 히어로즈는 트레이드와 관련한 KBO 특별조사위원회의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방침이다.
히어로즈는 29일 "지금까지 단행한 트레이드 관련 자료를 다시 한 번 검토하여 문제가 될 만한 내용이 빠져있지 않은지 확인 한 후 KBO 특별조사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 2016년 구단 내부 문제로 검찰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당 구단의 모든 서류가 제출됐고, 그 자료 중에 트레이드와 관련된 자료도 포함돼 있었던 만큼 있는 자료 그대로 제출하여 일말의 의혹도 남기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히어로즈는 "무엇보다 최근 발생하는 당 구단과 관련된 여러 불미스러운 일들로 팬 여러분과 KBO리그 관계자 모든 분께 실망과 불편함을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 당 구단은 현재 직면한 여러 상황들에 대한 진실 된 반성과 함께 보다 강력한 내부 점검을 실시하여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사력을 다할 것이며, 동시에 KBO리그가 추구하는 클린베이스볼 실천을 위한 노력도 함께하겠다"라고 밝혔다.
28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히어로즈는 지난해 3월과 7월 NC에 강윤구, kt에 정대현을 보내는 과정에서 선수와 함께 KBO 공식 양수도계약서에 명시되지 않은 금액을 추가로 수령했다. 명백한 KBO 규약 위반이다. KBO는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 본격적인 조사에 나섰다.
히어로즈는 29일 오후에도 2011년 LG로부터 박병호를 트레이드로 영입하는 과정에서 양수도계약서에 명시되지 않은 뒷돈을 챙겼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구단은 이와 관련, 그 어떤 코멘트도 남기지 않았다.
[넥센 엠블럼. 사진 = 넥센 히어로즈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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