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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텍사스의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추신수(텍사스)는 결장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1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2018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서 1-6으로 패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5위 텍사스는 3연승에 실패, 24승 35패에 머물렀다.
선발투수 마이크 마이너가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5실점(4자책)에 그쳤고, 타선도 시애틀 마운드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8득점 2볼넷을 얻어냈지만, 단 1득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추신수는 결장했다.
출발부터 매끄럽지 않았다. 1회말 무사 3루서 진 세구라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줘 첫 실점한 텍사스는 3회말에도 실점을 범했다. 2사 3루서 넬슨 크루즈에게 좌측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8m 투런홈런을 허용한 것.
텍사스는 4회초 선두타자 노마 마자라가 솔로홈런을 터뜨렸지만, 기세가 오래가진 않았다. 5회말 1사 1, 3루서 3루수가 실책을 범해 1실점한 텍사스는 이어 크루즈에게 희생플라이까지 허용, 4점차로 뒤처진 상황서 5회말을 마쳤다.
6회초 2안타를 만들었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한 텍사스는 7회초 로빈슨 치리노스(유격수 플라이)-로날드 구즈만(삼진)-딜라이노 드실즈(삼진)가 삼자범퇴로 물러나 기세가 꺾였다. 1-5로 맞이한 7회말에는 라이온 힐리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기도 했다.
텍사스는 끝내 분위기를 전환하지 못했다. 8회초 무사 1루서 마자라가 병살타에 그쳐 찬스를 놓친 텍사스는 9회초에도 1사 1루서 오도어(좌익수 플라이)와 치리노스(삼진)가 출루하지 못해 5점 뒤처진 상황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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