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6일 현충일에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인천보훈지청과 함께 '호국 보훈의 날' 행사를 진행한다"라고 5일 밝혔다.
SK는 이번 행사에 대해 "현충일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를 기리고, 그들에 대한 감사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라고 설명했다.
행사 당일, SK 와이번스 선수단 전원이 현충일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밀리터리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하고 경기에 임한다.
그리고 인천지역 국가유공자 및 가족 200명이 인천SK행복드림구장을 찾아 단체로 야구를 관람한다.
또한 이날 시구는 인천 출신으로 6·25전쟁에 참전한 바 있는 장부옥 유공자가 맡으며 연수여고 주니어 ROTC 학생 21명이 애국가를 제창한다.
이날 경기 관람을 원하는 모든 국가유공자 및 현역 군인들은 국가유공자증서 및 군인증명서를 매표소에 제시하면 일반석 입장권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 이날 입장하는 모든 관객을 대상으로 각 매표소에서 국가안보의 소중함과 유공자들의 헌신을 기리는 '나라사랑 큰 나무' 배지 2,000개가 선착순으로 배포된다.
한편, 이번 행사를 함께 진행하는 인천보훈지청은 인천SK행복드림구장 1루 매표소 앞 광장에서 입장객을 대상으로 '태극기 배지'와 '태극기 바람개비'를 만들어 보는 장외 이벤트도 운영할 예정이다.
[밀리터리 유니폼을 입은 이재원.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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