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최창환 기자]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타자 다린 러프가 모처럼 2타점 경기를 만들어내며 팀의 연패 탈출에 힘을 보탰다.
다린 러프는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원정경기에 4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삼성은 불펜진의 호투를 묶어 6-2로 승, 넥센 히어로즈를 밀어내고 6위로 올라섰다.
러프는 1회초 2사 1루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후에는 득점 찬스마다 진가를 발휘했다. 삼성이 3-1로 달아난 5회초 1사 3루. 러프는 메릴 켈리를 상대로 희생플라이를 만들어내며 구자욱의 득점을 도왔다.
러프는 이어 7회초 승부에 쐐기를 박는 적시타로 터뜨렸다. 러프는 삼성이 4-1로 앞선 7회초 2사 2루서 임준혁을 상대로 1타점 2루타를 만들어냈다. 러프는 이어 나온 강민호의 2루타 때 홈까지 밟았다. 러프가 1경기에 2타점 이상을 기록한 것은 지난달 31일 KT 위즈전(3타점) 이후 7일만이었다.
러프는 경기종료 후 “중요한 경기에서 도움이 돼 기쁘다. 개인적으로 타격과 주루에 열심히 임했는데, 그게 팀 승리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다린 러프.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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