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김종국 기자]대표팀의 막내 이승우(베로나)가 러시아월드컵에서의 활약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축구대표팀은 13일(한국시각)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파르타크스타디움에서 러시아 입성 후 첫 훈련을 진행했다. 이승우는 훈련을 마친 후 자신의 첫 월드컵 출전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이승우는 "러시아에 들어오고 나서 이제 월드컵이라는 것을 느끼고 있다. 모든 선수들이 스웨덴전을 앞두고 회복하면서 컨디션을 맞추고 있다"며 오는 18일 열리는 스웨덴과의 첫 경기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이어 "성인 무대에서는 첫 월드컵이다. 17세나 20세 월드컵은 해봤지만 성인 무대에서는 좀 더 다르다. 느끼는 것도 다르다"며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력과 결과를 가져오고 싶다. 16강에 진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러시아월드컵을 앞둔 한국은 해외 언론으로부터도 F조 최약체라고 평가받는 것에 대해 "월드컵에 출전하면 항상 약체라는 말을 듣는다. 그러나 축구라는 것은 모른다"며 "사람들이 예측은 할 수 있지만 결과는 모른다. 스웨덴전을 잘 준비하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선수들도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본선 첫 경기 상대 스웨덴과의 신경전에 대해선 "특별히 할 말은 없다"면서도 "스웨덴은 우리가 잘 준비한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 (한국전) 준비를 안했다고 하는데 우리에게 패하고 우리는 즐겼으면 좋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또한 "스웨덴이 첫 경기이기 때문에 스웨덴에 모든 것을 맞추고 있다. 감독님이 원하시는 축구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두 번째 경기보다는 스웨덴전에 맞춰 준비를 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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