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뮤직쇼' 차오루, 귀여운 한국어 부심…"사유리X강남보다 잘해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가수 차오루가 '문희준의 뮤직쇼'에서 입담을 뽐냈다.

차오루는 14일 오후 방송된 KBS 쿨FM '문희준의 뮤직쇼'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차오루는 자신과 관련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먼저 한 청취로부터 "연기 욕심은 없느냐"라는 질문을 받은 차오루. 그는 "내가 중앙대 연극영화과에 다니고 있다. 사실 카메오 출연을 몇 번 했었다. 드라마 '마음의 소리'에 카메오로 나간 적이 있다"라며 "한국에서 연기 하려면 말 때문에 어렵겠지만 작은 역할이라도 하고 싶다. 진짜 많이 해보고 싶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화려한 인맥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카라 출신 허영지, 사유리, 에프엑스 루나, 그리고 박나래, 김숙 등과 친하다. 다들 잘 챙겨준다"라고 말했다.

특히 사유리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사유리 덕분에 힘을 많이 얻는다. 방송에선 아기 같이 보이는데 사실 마음이 넓다. 사유리처럼 되고 싶다. 속상할 때 큰 위로를 해준다"라고 전했다.

이어 차오루는 "하지만 사유리가 나보다 한국말을 못 한다"라고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그는 "내가 강남, 샘 오취리보다 발음은 좀 안 좋지만 어휘력은 더 높다"라고 으쓱했다.

그는 "한국어 자격증이 있다. 한국에 온 지 1년 반쯤 됐을 때 4급을 땄다. 6급이 최고 등급인데 지금 도전하면 붙을 것 같다"라고 귀여운 한국어 부심을 드러냈다.

더불어 차오루는 술버릇을 밝혔다. 그는 "술을 마시면 말이 더 많아진다. 기분이 업 된다. 이를 좋다고 하는 친구도 있고 피곤하다고 반응하는 친구도 있다"라며 "그래도 술은 딱 적당히 마시는 것 같다. 필름이 끊긴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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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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