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이용(전북)이 스웨덴전 활약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용은 14일 오후(한국시각) 축구대표팀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파르타크스타디움에서 진행한 훈련에 앞서 러시아월드컵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이용은 지난 11일 열린 세네갈과의 평가전에서 이마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한 가운데 회복에 집중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다.
이용은 자신의 부상에 대해 "운동하는데 지장없다. 상처 부위도 나아지고 있다. 스웨덴전에 출전하게 된다면 지장이 없을 정도"라고 전했다. 또한 "우리 수비 조직 훈련은 구상하는대로 진행되고 있다. 포르스베리가 안으로 좁혀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그 선수에 대한 준비를 많이하고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다음은 이용과의 일문일답.
-부상 상황과 스웨덴전 출전 가능성은.
"운동하는데 지장없다. 상처 부위도 나아지고 있다. 스웨덴전에 출전하게 된다면 지장이 없을 정도다."
-부상 당시 상황은.
"공중볼 경합 상황이었다. 같이 헤딩하는 상황에서 팔꿈치에 가격당해 찢어졌고 이후 병원으로 후송됐다."
-스웨덴 공격진에 대한 생각은.
"우리 수비는 구상하는대로 진행되고 있다. 포르스베리가 안으로 좁혀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그 선수에 대한 준비를 많이하고 있다."
-헤딩에 대한 두려움은 없나.
"연습때는 조심해서 할 생각이다. 스웨덴전에 출전한다면 헤딩 때문에 주춤할 생각은 없다."
-포르스베리 봉쇄에 대한 자신감이 있나.
"소속팀에서도 맨투맨 수비를 많이한다. 전담 마크는 자신있게 해나갈 것이다."
-스웨덴 공격을 대비한 훈련을 하고 있나.
"우리보다 신체조건이 좋기 때문에 롱볼을 활용한 공격패턴을 보인다. 경합했을 때 세컨볼 싸움 등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월드컵 경험이 없는 동료들에게 해줄 조언은.
"수비진에 나뿐만 아니라 박주호와 김영권 처럼 월드컵을 경험한 선수가 있다. 하나 같이 말하는 것은 우리보다 약팀이 없기 때문에 조직력을 갖춰야 하는 것이다. 월드컵이 1년 마다 오는 것도 아니고 아무나 출전할 수 있는 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후회없이 하자는 이야기를 많이하고 있다.
-수비 조직에 대한 자신감은.
"수비 조직 연습을 많이하고 있고 선수들이 미팅도 많이하고 있다. 선수들은 스웨덴전에서 상대 공격진을 잘 막을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전북 수비진 중에서 혼자 월드컵에 나서게 됐는데.
"소속팀에서 월드컵에 올 수 있는 친구들이 많았는데 부상이 많았다. 그 선수들 몫까지 열심히 해야할 것 같다. 그 선수들도 열심히 준비했었다. 옆에서 지켜봤고 그 점을 알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려 하고 있다."
-측면 공격 가담에 대한 생각은.
"우리팀에 황희찬이나 손흥민 등이 있다. 공간으로 빠져나가거나 스피드를 살릴 수 있고 볼 배급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연습때 대화를 통해 움직임을 가져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오스트리아 전훈과 비교해 선수들의 자신감이 살아난 모습인 것 같은데.
"위축된 것은 없었다. 이동 거리나 훈련 등으로 인해 힘들었었다. 베이스캠프에서 회복을 통해 몸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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