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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포르투갈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탈세혐의에 대한 처벌을 받아들이며 월드컵을 맞이했다.
스페인 통신사 EFE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법원이 호날두에게 징역 2년, 벌금 1880만 유로(약 240억원)를 선고했다. 호날두는 이를 받아들이기도 했다”라고 보도했다. 스페인은 초범의 경우 징역 2년 이하의 선고를 받으면 집행유예로 풀려난다.
호날두는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설립한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스페인에서 발생한 초상권 수익을 세무 당국에 은폐하는 등 1470만 유로(약 193억원)의 세금을 회피한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한때 징역 8년형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호날두는 탈세혐의를 매듭짓고 2018 국제축구연맹(FIBA) 러시아 월드컵을 맞이하길 바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가 이끄는 포르투갈은 16일 스페인을 상대로 B조 1차전을 치른다. 호날두는 스페인을 상대로 전반에 2골을 터뜨리는 등 월드컵 4회 연속 골을 달성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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