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유소연(메디힐)이 시즌 첫 승에 도달할 수 있을까.
유소연은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의 블라이더필드 컨트리클럽(파72, 645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이어 LPGA 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를 적어낸 유소연은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리 앤 페이스(남아공) 등 공동 선두 그룹에 2타 뒤진 단독 3위로 떨어졌다. 유소연은 1라운드 공동 선두, 2라운드 단독 선두를 질주했지만 이날 더블 보기가 치명적이었다.
유소연은 4번 홀 첫 버디 이후 6번 홀에서 더블 보기를 범했다. 이어 8번 홀 버디로 전반에 1타를 잃었고, 후반 11번 홀과 12번 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맞바꾼 뒤 16~18번 홀 3연속 버디로 시즌 첫 승에 대한 희망을 키웠다.
양희영(PNS창호)은 중간합계 10언더파 공동 18위로 한국 선수 중 두 번째로 높은 곳에 위치했다. 고진영(하이트진로), 이정은(교촌F&B)이 9언더파 공동 20위로 뒤를 따랐고, 박희영(대방건설), 지은희(한화큐셀)는 8언더파 공동 30위에 올랐다.
[유소연.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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