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넥센이 주말 3연전을 싹쓸이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장단 14안타로 12점을 뽑은 타자들의 활약 속 12-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삼성과의 3연전을 쓸어 담으며 3연승을 달렸다. 시즌 성적 35승 37패. 반면 삼성은 3연패에 빠지며 8위로 떨어졌다. 시즌 성적 32승 39패.
넥센은 2회 대거 7득점했다. 주효상의 2타점 2루타를 시작으로 이정후와 김하성의 적시타로 4-0을 만들었다. 이어 박병호의 중월 3점 홈런으로 순식간에 7-0까지 벌렸다.
이후 7회까지 양 팀이 2점씩 추가하며 점수차는 7점차로 유지됐다. 9-2.
삼성이 8회초 3점을 따라 붙자 넥센 역시 8회말 3점을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9회 김헌곤의 2타점 2루타 등으로 3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박병호는 135m짜리 대형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장영석도 2루타 한 방으로 3타점을 쓸어 담았다. 김하성, 이정후, 이택근, 주효상도 나란히 멀티히트.
넥센 선발 최원태는 5이닝 6피안타 3탈삼진 3볼넷 1실점하며 시즌 7승(6패)째를 챙겼다.
삼성은 선발 팀 아델만이 2이닝 6피안타 7실점에 그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타선에서는 김상수가 3안타 3타점, 박한이가 4안타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박병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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