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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라이프 온 마스' 베일을 벗을수록 궁금하다.
케이블채널 OCN 오리지널 '라이프 온 마스'(극본 이대일 연출 이정효)에서 꿈인지, 현실인지 모를 1988년 인성시에서 눈을 뜬 한태주(정경호)의 미스터리는 베일을 벗을수록 궁금증을 자아내며 추리력을 자극했다. 이에 20일 '라이프 온 마스' 측은 미스터리 엔딩 속에 숨겨진 시크릿 코드 셋을 짚어봤다.
▲ 2018년과 1988년의 연결고리 매니큐어 살인 사건, 미스터리 서막 연 '충격' 엔딩
2018년 연쇄 살인범이자 전 약혼녀 정서현(전혜빈)을 납치한 김민석(최승윤)을 쫓던 한태주는 사건 현장에서 사체의 손에 칠해진 빨간 매니큐어를 발견하고 패닉에 빠졌다. 매니큐어는 연쇄살인범 김민석의 시그니처이기도 했기 때문. 1988년에서 눈을 뜨자마자 김민석을 발견하고 쫓았던 한태주는 김민석과 매니큐어 살인사건에 심상치 않은 비밀이 숨겨져 있음을 직감하고 사건을 추적한다.
▲ "돌아가자, 깨어날 시간이야" 꿈과 현실 사이 진실은?
1988년에 눈을 뜨자마자 정체 모를 환청에 시달렸던 한태주는 장원재(박일) 선생의 환영과 마주했다. "지금 보고 있는 건 실제가 아니며 왜곡된 환상에서 깨어나야 한다"는 장원재의 말을 듣고 한태주는 옥상 난간 위에 올라섰다. 그러나 3회에서 장 선생이 1988년에 실존하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진실은 또다시 미궁 속으로 빠져들었다.
▲ "1988년 봄, 나는 이곳에 있었다" 한태주 잃어버린 기억 속 진실은?
윤나영(고아성)과 찾은 사진관에서 어린 시절 가족사진을 발견했던 한태주는 고모 한말숙(김재경)을 만난 후 1988년 봄, 가족과 함께 인성시에 살았다는 사실을 기억해냈다. 어린 시절의 자신과 마주한 한태주는 잃어버렸던 기억의 조각도 찾았다. 철길을 숨 가쁘게 달리던 어린 태주는 구멍 안에서 피투성이가 된 하얀 원피스의 여자와 매니큐어가 발린 손을 목격했던 것.
한태주의 기억 속에 1988년과 2018년의 연결고리는 물론 매니큐어 살인 사건의 단서가 있음을 암시했다. 한태주가 아버지 한충호(전석호)의 집을 찾아갔을 때 "무언가 뇌신경을 자극했다. 꿈을 꾸거나 안 좋은 기억을 떠올리고 있다"라는 환청 역시 한태주의 잃어버린 기억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라이프 온 마스'는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사진 = OCN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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