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장원준(33, 두산)이 2경기 연속 6실점 경기를 치렀다.
장원준은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10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 4사사구 4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 위기에 몰렸다. 투구수는 96개.
장원준이 1군 복귀 후 두 번째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경기 전 기록은 10경기 3승 4패 평균자책점 9.26. 최근 등판이자 복귀전이었던 14일 잠실 KT전에선 5⅓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올해 넥센 상대로도 2경기 2패 평균자책점 14.54로 좋지 못했던 터.
1회를 무실점으로 처리했지만 2회 넥센에 난타를 당했다. 선두타자 고종욱의 안타와 김민성-초이스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자초한 뒤 김혜성에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이어 김재현의 사구로 계속된 1사 만루서 이택근-김하성(2루타)의 연속 적시타, 박병호의 희생플라이로 2회에만 대거 6실점했다.
장원준은 3회 김민성의 안타로 처한 1사 1루를 병살타로 지운 뒤 안정을 찾았다. 4회 2사 후 이택근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김하성을 내야 뜬공 처리했고, 5회 삼진 1개를 곁들여 경기 첫 삼자범퇴 이닝을 치렀다. 5회까지 투구수는 96개.
장원준은 5-6으로 뒤진 6회초 이영하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경기를 마쳤다.
[장원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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