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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김희애가 자신의 35년 연기 인생을 돌아봤다.
22일 매거진 엘르는 영화 '허스토리'에서 진심을 담은 연기를 펼친 배우 김희애의 화보를 공개했다.
블랙&화이트의 심플한 의상들을 입고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김희애는 마치 연기를 펼치듯 감성적인 눈빛과 몰입된 모습으로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영화 속에서 복고풍 정장을 입고 ‘걸크러쉬’ 매력을 드러낸 그는 이번 화보에서도 화이트 수트를 입고 아름다운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인생과 연기에 대한 소탈하면서도 ‘내공’ 깊은 답변을 접할 수 있었다. '허스토리'에 대한 감상을 묻는 질문에 "할머니들이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가. 그런 분들이 일본 재판장에 서서 자신을 드러내고 그처럼 당당하게 싸우셨다는 것. 그 배경, 그 이야기 안에 있는 게 너무 좋았다"고 털어놨다.
35년간 배우로서 살아온 김희애의 '허스토리'에서 가장 영광스러운 순간을 꼽는 질문에는 "그 모든 것. 과거에는 안 좋았던 순간마저도. 실패하지 않은 성공한 사람이 어디 있냐? 둘 다 동반되어야 하는 거고, 저도 크고 작은 저만의 실패와 성공이 있었다"고 답했다.
[사진 = 엘르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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