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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백종원 못지 않은 존재감이다.
배우 조보아가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 꼭 필요한 존재가 됐다. 현재 '골목식당'에서 MC로 활약중인 조보아는 백종원, 김성주사이에서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 2월 '골목식당' 새 MC로 처음 합류한 조보아는 당시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어떤 것들이 필요할지, 저 또한 소중한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그의 각오처럼 조보아는 '골목식당'에서 소중한 보탬이 되고 있다.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적당한 존재감으로 '골목식당'을 지키고 있는 것.
특히 조보아의 중간 다리 역할은 기대 이상이다. 김성주가 전체적인 진행을 맡는 가운데 백종원은 점주들을 상대한다. 이에 김성주는 대부분 실내에 상주하고, 백종원은 식당에 직접 방문한다.
그러나 최근 태도가 좋지 않은 일부 점주들로 인해 백종원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던 상황. 이 때 조보아 역할이 빛을 발한다. 백종원과 점주들 사이의 징검다리 역할을 해주는 것. 백종원 뿐만 아니라 점주들 입장을 배려하고 공감하고 있다.
때문에 백종원의 독설이 이어질 때면 눈치를 보는 조보아 모습이 자주 포착된다. 이는 시청자들도 캐치해 그의 귀여운 매력에 빠져들고 있다. 동시에 상대를 배려하는 조보아의 마음씨도 칭찬 받고 있다.
백종원의 지적을 받은 점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것은 조보아다. 백종원이 내주는 미션을 중간에서 잘 전달하고 있는 것. 따끔한 평가나 따뜻한 조언도 잊지 않는다. 지난달에는 논란이 된 원테이블 구원투수로 함께 하기도 했다.
이처럼 조보아는 '골목식당'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상큼 발랄한 조보아의 매력이 자칫 심각해질 수 있는 '골목식당' 분위기를 더욱 끌어 올리고 있다.
조보아는 현재 '골목식당' 뿐만 아니라 MBC 주말드라마 '이별이 떠났다'에서 열연중이다. 예능과 드라마를 오가며 활약하는 조보아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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