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 대통령이 16년만에 월드컵 현장을 찾았다. 그래도 한국은 졌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4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노스토프나도부 노스토프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F조 한국-멕시코전을 관전했다. 문 대통령은 21일부터 러시아를 국빈 방문했다.
한국 대통령의 월드컵 현장 방문은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16년만이다. 당시 김대중 전 대통령이 폴란드와의 D조 조별리그 1차전, 포르투갈과의 D조 조별리그 3차전, 스페인과의 8강전, 독일과의 4강전을 부산, 인천, 광주, 서울에서 각각 직접 관람했다.
한국 대통령의 원정 월드컵 현장 방문은 문 대통령이 사상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지안니 인판티노 FIFA 회장과 나란히 한국-멕시코전을 지켜봤다. 그러나 문 대통령의 현장 응원에도 신태용호는 멕시코에 1-2로 무너졌다. 문 대통령과 김 여사가 실점 장면에서 안타까워하는 장면이 현지 사진기자들에게 잡히기도 했다.
한편, 16년 전 김 전 대통령이 월드컵을 현장에서 지켜봤을 때 성적은 2승1무1패였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사진 =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부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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