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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문도엽이 단독 선두로 KPGA 선수권대회를 출발했다.
문도엽은 28일 경상남도 양산에 위치한 에이원컨트리클럽(파70, 6950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KPGA 선수권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3타를 쳤다.
이날 경기는 시작 전 기상 악화로 인해 2차례 지연 후 첫 팀이 오전 7시 50분 출발했다. 그러나 폭우로 인해 오전 8시 25분 다시 경기가 중단됐고, 오전 11시에 재개됐다가 다시 오후 1시 25분 재중단됐다. 오후 3시 경기가 재개됐지만 결국 일몰로 인해 72명의 선수가 1라운드를 온전히 치르지 못했다.
그런 가운데 문도엽이 18개 홀을 온전히 돌며 2위 최민철에 1타 앞선 단독 선두에 올랐다. 다만, 최민철은 10번 홀까지 버디 6개를 잡은 뒤 9개 홀을 남겨 놨다.
문도엽은 지난 2013년 투어에 데뷔해 아직까지 우승이 없다. 2013년 솔라시도 파인비치 오픈과 2016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준우승이 최고 성적.
문도엽은 경기 후 “아침부터 일찍 나와 있었다. 경기가 계속 지연돼 몸이 피곤하다. 날씨가 좋지 않았지만 퍼트가 잘 돼 좋은 성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2라운드 잔여 경기는 29일 오전 6시 40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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