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우 "유럽으로 갈 수 있는 선수 되겠다"

[마이데일리 = 인천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골키퍼 조현우(대구)가 유럽무대 도전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대표팀 선수단은 2018 러시아월드컵 일정을 마치고 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한국은 러시아월드컵에서 16강행이 불발됐지만 조별리그 3차전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독일을 격파했다. 골키퍼 조현우는 독일전에서 무실점 선방을 펼친 가운데 경기최우수선수(MOM)에 선정되는 등 이번 대회에서 안정감 있는 선방을 선보였다.

조현우는 귀국 후 "항상 꿈꾸던 무대에 출전할 수 있어 감사했다"며 "K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월드컵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월드컵 이후 팬들의 응원이 실감나는지 묻는 질문에는 "이제 귀국했기 때문에 아직 실감나지 않는다"고 답한 후 "유럽으로 갈 수 있는 선수가 꼭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욕도 나타냈다. 이어 "골키퍼 코치님과도 이야기했는데 리그에서도 좋은 모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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