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박종훈이 올시즌 가장 인상적인 투구를 펼쳤다.
박종훈(SK 와이번스)은 2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승 7패 평균자책점 4.10을 남기며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낸 박종훈은 올해도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평균자책점은 4.91로 높지만 승운이 따르고 있다. 7승 4패. SK도 박종훈이 등판한 14경기에서 10승을 챙겼다.
당초 전날 KIA전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우천취소되며 등판이 하루 밀렸다.
1회는 공 단 8개로 끝냈다. 선두타자 이형종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박종훈은 오지환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박용택을 2루수 앞 병살타로 요리했다.
2회 첫 실점했다. 김현수에게 우중간 2루타, 채은성에게 우전안타를 맞으며 무사 1, 3루에 몰렸다. 그래도 이천웅을 2루수 앞 병살타로 처리하며 대량실점을 막았다. 양석환은 커브를 이용해 삼진.
3회와 4회는 완벽했다. 3회에 이어 4회에도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박종훈이 안정된 투구를 이어가자 타자들도 힘을 냈다. 2회 역전을 안긴 SK 타자들은 3회 1점, 4회 4점을 보태며 박종훈에게 7점을 지원했다.
박종훈도 이에 화답했다. 5회에는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에 이어 2루타를 맞으며 2사 2, 3루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서상우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실점 없이 5회를 마쳤다.
5회까지 58개만 던진 박종훈은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이후에도 다르지 않았다. 6회와 7회를 삼진 1개씩 곁들이며 삼자범퇴로 막았다.
박종훈은 팀이 9-1로 앞선 8회부터 마운드를 박희수에게 넘겼다. 불펜이 동점과 역전을 내주지 않는다면 시즌 8승째를 챙긴다. 기존 6이닝을 뛰어 넘는 올시즌 한 경기 최다이닝이며 개인 한 경기 최다이닝 타이다.
7회까지 단 78개의 공만 던졌으며 사사구를 한 개도 내주지 않는 등 코칭스태프 기대에 완벽히 부응한 박종훈이다.
[SK 박종훈.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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