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윤정우, 이적 후 첫 홈런…654일만의 대포

[마이데일리 = 인천 최창환 기자] SK 와이번스 외야수 윤정우가 SK 유니폼을 입은 후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윤정우는 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에 8번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윤정우는 SK가 4-0으로 앞선 6회말 2사 상황서 3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구원 등판한 안영명. 윤정우는 볼카운트 2-0에서 안영명의 3구를 노렸고, 이는 좌측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0m 솔로홈런으로 이어졌다. 윤정우의 시즌 첫 홈런이었다.

또한 이는 윤정우가 SK로 이적한 후 터뜨린 첫 홈런이기도 했다. 윤정우는 지난 시즌 초반 KIA 타이거즈에서 노수광, 이홍구, 이성우와 함께 SK로 이적한 바 있다. 윤정우가 홈런을 쏘아 올린 것은 KIA 타이거즈 소속이었던 2016년 9월 20일 넥센 히어로즈전 이후 654일만이었다.

[윤정우. 사진 = 인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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