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뜯어먹는 소리' 정형돈, 똥밭 구른 이진호에 몸개그 '의심'

[마이데일리 = 허별희 기자] 정형돈이 똥밭에 구른 이진호를 의심했다.

9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풀 뜯어먹는 소리'(이하 '풀뜯소')에서는 16세 농부 한태웅과 정형돈, 김숙, 이진호, 송하윤의 농사가 그려졌다.

이날 이진호는 축사를 청소하다 똥밭에 굴렀고, 정형돈은 이진호에 "이건 아니다. 형이 봤다"라며 의도된 몸개그 임을 의심했다.

이에 이진호는 "진짜로 미끄러졌다"라고 해명했고, 정형돈은 "몸개그 공식 아니냐. 이러니까 개그맨 소리를 듣는 거다. 아스팔트보다 더 딱딱한데 왜 미끄러지냐. 전형적인 개그맨들이다. 똥만 보고 못 참고"라며 질책했다.

그러자 이진호는 "진짜 미끄러워서 그렇다. 여기 조심해라"라며 억울함을 호소했고, 정형돈은 "살다 살다 똥밭에 구를 생각을. 개그맨은 개그맨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진호는 "보는 사람들에게 맡기겠다"라고 말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