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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텍사스가 끝내 무득점 사슬을 끊지 못해 2연승에 실패했다. 추신수는 결장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10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2018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서 0-5로 패했다. 2연승에 실패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 텍사스는 40승 52패에 머물렀다.
텍사스는 타선이 5안타 3볼넷 무득점에 그쳤다. 선발투수 마이크 마이너는 5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4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분전했지만, 타선이 침묵해 패전투수가 됐다. 텍사스 구단의 단일 시즌 최다인 47경기 연속 출루 행진 중인 추신수는 결장했다.
출발부터 매끄럽지 않았다. 1회초 2사 1루서 아드리안 벨트레가 좌익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난 텍사스는 곧바로 맞이한 1회말에 선취득점을 허용했다. 2사 후 J.D 마르티네스에게 안타를 맞은데 이어 스티브 피어스에겐 비거리 121m 좌월 투런홈런을 내준 것.
텍사스는 이후 마이너가 교체되기 전까지 추가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3회말 1사 2, 3루 위기서 후속타를 막았고, 4회말에는 보스턴 타선을 삼자범퇴 처리했다.
하지만 텍사스 타선은 보스턴 선발투수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를 공략하지 못했다. 4회초 2사 1, 2루서 아이재아 키너-팔레가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텍사스는 5회초 선두타자 로빈슨 치리노스가 3루수 실책에 편승해 출루했지만, 후속타자 나오지 않아 다시 득점에 실패했다.
2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코리 기어린이 1⅔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쳐 2점차 승부를 이어가던 텍사스는 8회말 승기를 넘겨줬다. 텍사스는 3번째 투수로 투입한 제시 차베즈가 무키 베츠-앤드류 베닌텐디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고, 결국 마르티네스에게 비거리 120m 스리런홈런을 허용했다.
텍사스는 0-5로 맞이한 9회초 키너-팔레파(우익수 플라이)-로빈슨 치리노스(1루수 파울플라이)-조이 갈로(2루수 라인드라이브)가 삼자범퇴로 물러나며 경기를 마쳤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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