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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진천 김진성 기자] "당연히 1등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한국 태권도 간판 이대훈은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2014 인천아시안게임서 잇따라 남자 63kg급 금메달을 따냈다. 8월 18일부터 개막하는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서 3연패를 노린다. 이번에는 체급을 올렸다.
이대훈은 리우올림픽부터 68kg급으로 체급을 올렸다. 당시 8강서 아메드 아부가우시(요르단)에게 패배, 동메달을 따내며 가능성을 보였다. 이번에는 금메달 전망이 밝다는 평가다. 주변의 기대도 크다.
이대훈은 "세 번째 아시안게임이다. 다른 때와 다르게 뚜렷한 목표를 갖고 있다. 3연패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 좋은 성적이 날 것이라고 믿는다. 아시안게임 3연패 도전에 적수 없다고 말씀 하시는데, 사실 적수가 없는 건 아니다. 체급을 올리면서 올림픽에서 이겼던 요르단 선수도 있고 이란 선수들도 잘 한다. 대만 선수들도 기량이 올라왔다. 당연히 1등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해서 뛰겠다"라고 말했다.
김종기 감독은 "이번 아시안게임부터 10체급으로 줄었다. 인천 아시안게임서는 금메달 6개를 땄다. 무조건 금메달 딴다는 시대는 지난 지 오래됐다. 선수들과 코치들은 죽기살기로 목표를 맞추려고 한다. 종주국이다 보니 잘 하면 본전이다. 책임감과 의무감을 갖고 목표를 달성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밖에 여자대표팀의 강보라는 "한국을 대표해서 처음으로 나가는 아시안게임이니 만큼 죽기살기로 금메달을 따겠다"라고 말했다.
[이대훈. 사진 = 진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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