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관리는 계속된다.
전반기 종료를 앞두고 트레이 힐만 SK 감독이 '김광현 관리법'에 변화를 줄 계획이 없음을 밝혔다.
SK는 10~12일 잠실구장에서 LG와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치른다. 힐만 감독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김광현의 관리법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전반기처럼 후반기도 관리 방법을 유지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광현은 올해 13경기에 등판, 69⅓이닝을 던져 7승 3패 평균자책점 2.73으로 뛰어난 투구를 선보였다. 힐만 감독도 만족감을 나타냈다. "전반기에 부상 없이 일정을 잘 소화했다. 큰 문제 없이 던지고 있다. 현재로선 걱정이 없다"는 것.
한편 외국인투수 메릴 켈리는 햄스트링 경련으로 인해 현재 1군 엔트리에서 빠져 있다. 힐만 감독은 켈리의 복귀 일정에 대해 "복귀 시기는 아직 모른다"라고 전했다.
켈리는 올해 6승 5패 평균자책점 5.17로 다소 부진하다. 이에 대해 힐만 감독은 "로케이션에 지속적인 꾸준함이 없는 것이 작년과의 차이점"이라면서 "불리한 볼카운트로 상대를 많이 한다. 타자에 유리한 상황을 내줄 수밖에 없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힐만 감독은 "하지만 구속과 공 움직임이 좋기 때문에 로케이션만 잘 한다면 올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칠 것"이라고 후반기 반등을 기대했다.
[힐만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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