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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개그맨 박명수와 정준하가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와 의기투합한다.
서경덕 교수는 "박명수와 정준하는 14일 이준 열사 서거일에 맞춰 '헤이그 특사'를 함께 기억하자는 '대한민국 역사, 실검 프로젝트'를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대한민국의 역사적인 날에 맞춰 그 날의 정확한 한국사 지식을 이해하기 쉬운 디자인 파일로 제작하여 SNS상에 널리 퍼트리는 교육 캠페인이다.
이번 네 번째 주제는 1907년 7월 14일 이준 열사의 순국일임을 먼저 알리는 것이다. 이어 을사늑약의 불법성을 전 세계에 폭로하고자 헤이그에서 열린 만국평화회의에 특사로 파견 됐지만 일제의 방해로 뜻을 이루지 못한 점, 하지만 국제사회에 한국의 주권 회복 의지를 표명했던 '헤이그 특사'의 외교활동을 기억하자는 내용을 강조한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내년은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해이다. 그리하여 대한민국 독립운동 역사의 의미 있는 날을 함께 기억하자는 대국민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팔로워 수가 많은 유명인사들과 함께 캠페인을 펼친다면 많은 SNS사용자들에게 전파가 될 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실시간 검색어까지 등장할 수 있게 되어 더 많은 네티즌들에게까지 알려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캠페인에 함께 동참한 박명수와 정준하는 "이런 의미 있는 역사 캠페인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 특히 많은 팔로워 분들이 '좋아요'를 통해 함께 힘을 모은다면 더 많은 분들에게까지 '헤이그 특사'의 업적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윤봉길 의거일'에는 방송인 알베르토와 다니엘, '조명하 의거일'에는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 김아랑이 '백범 김구 서거일'에는 송은이, 김숙이 함께 해 눈길을 모은 바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서경덕 교수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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