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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이번 주 'TV 동물농장'에서는 신출귀몰한 북한산 원숭이 포획 작전이 펼쳐진다.
지난 4월, 조용했던 북한산 일대에 어느 날 갑자기 원숭이 한 마리가 출몰했다. 동물원도 아닌 서울 도심의 한복판 산자락에, 도대체 무슨 영문으로 원숭이가 나타난 것일까? MC 신동엽 역시 국립공원에 나타난 원숭이를 보며 동물농장이 아니면 볼 수 없을 이야기라며 놀라워했다.
녀석은 평화롭던 산책길에 갑자기 나타나 사람들에게 위협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민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여러 번 출동을 했지만, 눈치백단에 날쌔기까지 한 원숭이를 잡는 건 불가능했다.
전문가들은 녀석을 보고 ‘게잡이 원숭이’인것 같다며 추측이 오갔는데, 사실이라면 사이테스 2급으로 환경부의 허가 없이는 키울 수 없는 외래종이다. 더 놀라운 건, 누군가의 관리를 받았던 듯 목줄까지 차고 있었다. 나타난 장소 하며 보이는 모습까지 모두 미스테리 투성이다.
출몰하는 장소가 계속 바뀌고 예상치 못한 곳에서 목격되는 터라 3달 동안 녀석과 사투가 벌어졌고, 길어지는 촬영에 제작진 또한 난감해 했다. 받은 제보만 수십 건, 각계 전문가들이 모두 투입되어 포획작전에 나섰다.
당시 상황이 생생하게 담긴 영상들을 보며 MC들은 “이게 정말 실화인가 싶다” 라며 안전한 포획을 위해 “시청자들의 많은 제보가 필요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신출귀몰한 의문의 원숭이. 과연 녀석은 3달간 도망자 신세를 끝내고 잡힐 수 있을 것인가? '북한산 원숭이 1편'은 6월 24일 오전 9시 30분 SBS 'TV 동물 농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SBS 동물농장 제공]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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