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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배우 백진희가 전작을 아성을 넘을 수 있을까. 시즌3로 이어질만큼 마니아를 보유한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에서 첫회부터 다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줘 안타까움을 샀다.
16일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 3 : 비긴즈'에서는 슬럼프에 빠진 식샤님 구대영(윤두준)이 14년 전 대학동창 이지우(백진희)와 재회하게 된 과정이 드러났다.
구대영은 인기 블로거 식샤님.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즐기는 미식블로거였던 그가 원조 '미식멘토' 이지우와 대학서 처음 만나고 먹방에 빠져들게 되기까지 서막이 열렸다.
구대영과 이지우의 첫 식사는 막창이었다. 이지우는 맛창을 맛있게 즐기는 방법을 설명해주며 구대영을 미식의 세계로 인도했다.
이지우는 현재 식샤님 구대영을 만든 프로 미식러. 하지만 이를 연기하는 백진희는 다소 어색한 경상도 사투리와 부자연스러운 '먹방'으로 시청자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식샤를 합시다'는 이수경, 서현진 등으로 이어지는 여주인공의 먹방이 또 다른 관전 포인트. 윤두준과의 멜로 서사 뿐만 아니라 음식에 대한 애정과 맛깔나는 먹는 연기로 큰 사랑을 받았다.
전작에서 여자주인공들이 큰 사랑을 받았던 만큼 백진희는 이전 작품과 비교될 수밖에 없는 부담스러운 위치. 첫 출발은 다소 아쉬움이 따랐으나 이후 이주우와의 관계변화, 윤두준과 보여줄 직장인들의 미식스토리 등을 예고하고 있는 만큼 백진희만의 '먹방 연기'를 기대해본다.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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