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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겸 프로듀서 윤상이 평양공연 우리 예술단 음악감독 제의가 보이스피싱인 줄 알았다고 고백했다.
최근 진행된 MBC '라디오스타' 녹화에서 출연한 윤상은 "사무실 대표가 급하게 전화가 왔다. '나라에서 형을 찾는데'라고 하더라"며 "대표 스스로도 진짜인지 아닌지 의심하는 상태였다"고 평양공연 음악감독 첫 제안을 받았을 당시 보이스피싱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설명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윤상은 제안을 받았을 당시의 급박했던 상황을 전하며 "바로 비행기로…"라고 김포공항에서 북한으로 향했던 평양 공연 후일담도 고백했다. 특히 윤상은 북한의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에 대해 보고 느낀 점도 전했다.
가요계 스승이자 오디션 심사위원이었던 윤상의 활약상도 펼쳐졌다. '위대한 탄생', '팬텀싱어', '보이스키즈' 총 3개의 프로그램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는데, 부드러운 이미지와 달리 독설가였던 과거 행적이 낱낱이 공개됐다.
대기업 노래자랑 심사위원을 맡았다가 우승자가 결국 퇴사를 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심사의 어려움을 토로하는 한편 조곤조곤 할 말은 하는 모습으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과거 가수 강수지의 '보라빛 향기' 등을 프로듀싱한 윤상은 MC 김국진 앞에서 강수지를 울린 사연이 공개돼 진땀을 흘리기도 했다.
18일 밤 11시 10분 방송.
[사진 = MBC '라디오스타'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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