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SK가 2연승을 달렸다.
트레이 힐만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1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10-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2연승, 시즌 성적 49승 1무 37패를 기록하며 3위를 수성했다.
경기 후 힐만 감독은 "안타 10개로 10점을 뽑는 효율적인 공격력이 돋보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SK는 안타 10개와 사사구 9개로 10점을 얻었다.
이어 그는 "수비도 안정적이었고 5회 어려운 상황에서 올라와 잘 막아준 김태훈 등 불펜투수들의 모습오 좋았다"라고 평가했다.
또 힐만 감독은 "김강민이 멀티홈런, 로맥이 3타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다"라고 돌아본 뒤 "특히 김강민은 1군 복귀 후 수비와 공격에서 계속 팀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줘 보기 좋다"라고 김강민의 활약을 칭찬했다.
이날 김강민은 5년여만의 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맹활약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아직은 더 개선할 여지가 있지만 삼진 대비 볼넷의 비율이 높아졌다는 점이 희망적이다"라며 "타자들의 선구안도 좋아지고 기다리는 공에 배트가 나가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흐름을 후반기 끝까지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SK는 18일 박종훈을 내세워 3연승에 도전하며 이에 맞서 NC는 이재학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SK 트레이 힐만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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