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한화가 2연패를 끊었다.
한화 이글스는 2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데이비드 헤일의 호투 속 5-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2연패에서 벗어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시즌 성적 55승 41패. 반면 KIA는 2연패에 빠지며 시즌 성적 43승 49패가 됐다.
초반부터 한화 흐름이었다. 한화는 2회말 2사 1루에서 최재훈의 우전안타로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하주석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한화는 정근우의 2타점 적시타로 3-0까지 벌렸다.
정근우가 때린 타구는 당초 빨랐지만 상대 2루수 안치홍을 스친 뒤 느리게 중견수 방면으로 흘렀다. 그 사이 2루 주자 최재훈은 물론이고 1루 주자 하주석까지 홈으로 들어왔다.
이후에도 흐름을 이어갔다. 3회 제러드 호잉의 중월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보탠 한화는 5회 이성열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5-0을 만들었다.
그 사이 마운드에서는 선발 헤일이 KIA 타선을 완벽히 틀어 막았고 완승을 이뤄냈다.
제이슨 휠러를 대신해 한화 유니폼을 입은 헤일은 6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며 데뷔전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탈삼진은 1개에 불과했지만 안타 2개만 허용할 정도로 안정된 투구를 펼쳤다. 안타 2개 역시 번트안타와 1루수 방면 내야안타였다.
타선에선 호잉과 이성열이 나란히 홈런포를 가동하며 중심타자 역할을 해냈다. 정근우는 2타점, 하주석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KIA는 투타에서 완패했다. 선발 헥터 노에시는 수비 지원까지 받지 못하며 조기강판됐다. 4이닝 8피안타 6탈삼진 2사사구 5실점(2자책).
타선 또한 4안타 빈공에 그쳤다.
[한화 데이비드 헤일(첫 번째 사진), 제러드 호잉(두 번째 사진). 사진=대전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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