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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걸그룹 타히티(민재 미소 아리 제리)가 해체한다. 지난 24일이 데뷔 6주년이었다.
타히티 멤버 민재는 2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회사와 멤버들과 많은 상의 끝 저희는 각자의 길로 가서 다시 열심히 시작해보기로 했다"고 밝히며 그룹 해체를 알렸다.
민재는 이 글을 통해 "6주년을 보낸 바로 다음날 이런 소식으로 다시 글을 쓰게 되어 너무 속상하다"고 전하며 "끊임없는 격려와 사랑 너무너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타히티는 지난 2012년 7월 싱글 '투나잇(Tonight)'을 통해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마지막 앨범은 지난 2016년 5월 발표한 싱글 '알쏭달쏭'으로 이후 2년간 신곡을 발표하지 못했다. 당시 인지도 고민을 털어놓으며 기죽지 않겠다고 했던 타이티는 결국 활동 불가 결론을 내리고 해체를 맞았다.
지난해 12월에는 멤버 지수가 탈퇴하는 과정에서 잡음도 일었다. 지수는 우울증과 공황장애 등을 이유로 탈퇴를 선언한 한편 멤버들은 사실이 아니라고 폭로한 것. 앞서 지수는 SNS를 통해 스폰서 제안을 받은 사실을 직접 알리며 큰 파장을 낳기도 했다.
멤버 제리도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국에서는 2년이란 시간 동안 앨범이 나오지 않는 상태였고 일본에서의 활동만이 유일한 무대 위의 서는 사람으로서의 낙이었다"며 "여러모로 개인의 사정도 있고, 4월 마지막의 공연 이후 더 이상의 활동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해체 배경을 팬들에게 밝혔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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