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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대한체육회가 신규 공공 스포츠클럽을 선정, 연간 2억원씩 최대 3년간 예산을 지원한다.
대한체육회는 31일 "신규 공공 스포츠클럽 사업대상자 9곳을 선정해 앞으로 최대 3년간 예산 및 행정을 지원한다"라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신규 공공 스포츠클럽 사업대상자는 광주 북구, 광주 서구, 경기 시흥시, 경남 거제시, 제주도(이상 대도시형), 경기 의정부시, 경북 영주시, 경남 함안군, 전북 무주군(중소도시형) 등이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5월 스포츠클럽 사업대상자를 공모하여 서면평가(80%)와 발표평가(20%) 후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9곳을 선정했다. 공공 스포츠클럽 심사는 ▲스포츠 정책에 부합하는 공적인 역할 수행 가능 여부 ▲재정자립 기반 구축 능력 ▲지역주민의 수요와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프로그램 수행 능력 등을 기준으로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대도시형 공공 스포츠클럽 선정 기관은 연간 3억 원씩, 중소도시형은 연간 2억원씩 최대 3년간 예산을 지원받는다. 또 지자체·지역체육회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프로그램을 연계 운영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받을 수도 있다.
대한체육회는 공공 스포츠클럽 사업이 학교체육-생활체육-전문체육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우수선수를 양성하고, 은퇴 선수와 체육 지도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며, 지자체의 공공체육시설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공 스포츠클럽은 다양한 연령·계층의 지역 주민이 원하는 종목을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는 체육시설 중심 스포츠클럽으로, 현재 총 15개 시·도에서 62개 스포츠클럽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9곳까지 총 71개의 스포츠클럽이 전국 각지에서 활발히 운영될 예정이다.
대한체육회는 스포츠클럽 확산을 위해 오는 8월 공공 스포츠클럽 추가 공모 사업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며 13곳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대한체육회는 공공 스포츠클럽을 통한 생활체육 저변확대와 공부하는 학생선수 육성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스포츠클럽을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사진 = 대한체육회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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