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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배우 박서준이 화제가 됐던 박민영과의 베드신에 대해 언급했다.
박서준은 31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종영 인터뷰에서 "베드신은 연기하는 사람 입장에서 어렵고 힘들다"라고 말했다.
그는 "감독님께 의지를 많이 하는 경우도 있다. 대본으로는 상황이 그려지지 않기 때문에 카메라 구도를 보고 현장에서 많이 호흡이나 현장성을 반영해서 자연스럽게 하려고 한다"며 "두 인물의 현재 관계 진행도를 생각한다. 첫날밤인지 오래 사귄 연인의 첫날밤인지를 고민한다"고 베드신을 연기하는 배우로서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베드신이 이슈가 된 것도 그 장면이 야했다는 느낌보다는 분위기에서 오는 게 컸다고 본다. 첫회부터 끌고온 감정 때문에 이슈가 된 것 같다"며 "카메라 구도나 감독님의 연출 자체도 훔쳐보는 각도 등 여러 각도로 촬영을 하더라"라고 촬영장의 분위기를 설명했다.
박서준은 "그 장면은 연출과 조명과 카메라 앵글, 연기 호흡과 전체적인 게 시너지를 주는 장면이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열광해주신 거 같다"며 "다른 작품에서는 더 노골적인 장면이 있기도 하다. 하지만 그장면은 분위기에서 오는 게 컸던 거 같다"고 화제가 된 베드신의 공을 제작진에게 돌렸다.
[사진 = 어썸이엔티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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