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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다저스가 타선이 침묵, 2연패에 빠졌다.
LA 다저스는 3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2018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2-5로 패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다저스는 2연패에 빠졌지만, 2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승차는 0.5경기가 유지됐다.
선발 등판한 마에다 겐타가 4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4실점(4자책)에 그쳐 패전투수가 됐고, 타선도 맥없이 물러났다. 다저스는 이날 5안타(1홈런) 9사사구를 얻어냈지만 11개의 잔루를 남기는 등 2득점에 그쳤다.
출발부터 순탄치 않았다. 다저스는 1회초 크리스티안 옐리치(2루타)-마이크 무스타커스(볼넷)-로렌조 케인(볼넷)에게 연달아 출루를 내줘 몰린 무사 만루서 트레비스 쇼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 선취득점을 내줬다.
다저스는 이어진 무사 만루서 더 이상의 출루는 내주지 않았지만, 1~2회말 주자를 내보내고도 후속타를 만들지 못해 분위기를 가져오진 못했다.
결국 다저스는 3회초 빅이닝을 허용, 흐름을 넘겨줬다. 2사 이후 쇼(볼넷)-라이언 브론(안타)에게 연속 출루를 내준 다저스는 계속된 2사 1, 2루서 에릭 테임즈에게 스리런홈런을 맞은 끝에 3회초를 마쳤다.
다저스는 3회말 2사 이후 집중력을 발휘, 무득점 사슬을 끊었다. 매니 마차도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낸 다저스는 2사 1루서 맥스 먼치가 1타점 3루타를 만들어내 격차를 3점으로 좁혔다.
하지만 더 이상의 득점을 올리는 데에는 실패했다. 2사 만루서 크리스 테일러가 삼진으로 물러난 다저스는 4회말에도 무사 1, 2루서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조쉬 헤이더, 호아킴 소리아 등 밀워키 불펜투수들을 공략하는 데에도 실패한 다저스는 결국 1-4 스코어가 계속된 8회초 실점까지 범했다. 다저스는 1사 3루서 올란도 아르시아를 삼진 처리했지만, 대타 헤수스 아귈라에게는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8회말 삼자범퇴로 물러난 다저스는 1-5로 맞이한 9회말 1사 상황서 마차도가 홈경기 첫 홈런을 신고했지만, 더 이상의 저력은 발휘하지 못했다. 다저스는 먼치(2루수 땅볼)-야스마니 그랜달(좌익수 플라이)이 맥없이 물러나 3점 뒤처진 상황서 경기를 마쳤다.
[코디 벨린저.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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